
[뉴스캐치 최원봉] 울산 북구는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관용 차량을 이용한 레인저(Ranger)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 레인저는 직원들이 관용차량을 이용해 출장 업무를 할 때 폭염에 노출된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재난취약지역이나 시설을 발견하면 직원 내부 SNS에 공유해 즉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구는 청소와 방역, 단속차량 등을 제외한 57대 정도를 레인저로 활용해 노약자 등을 발견하면 무더위쉼터나 버스승강장 등 근거리 이동을 지원하고, 폭염이 심한 시간대 농촌지역과 공사장 등 야외작업자에는 작업중지 등을 권고한다.
북구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현재 85개의 무더위쉼터와 62개의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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