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집단감염 발생 시설 집중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 집단감염 발생 시설 집중 점검
  • 최원봉
  • 승인 2021.08.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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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찾아 방역수칙 이행 점검
대전시청

[뉴스캐치 최원봉] 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비래동 사회복지시설과 가장동 소재 어린이집을 찾아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을 방문해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집단감염에 따른 격리와 시설폐쇄 등의 어려움을 청취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최근 대전시는 확진자 급증에 따라 7월 27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상향했으나 여전히 확진자 발생 추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당초 8월 8일까지인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8월 22일까지 2주 연장한 바 있다.

시는 자치구, 경찰, 교육청 직원 2,000여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매일 감염 확산 우려 시설을 점검해 온 가운데, 이번 주 부터는 시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중 밀집 지역과 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허태정 시장도 7월 21일부터 진행해 온 관계기관장 합동점검에 이어 지역 내 감염 발생 시설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상황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거리두기 상향 후 방역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2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 부터는 확진자 발생 추세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속되는 휴가철과 16일 광복절 대체 휴무일을 맞아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는 방역의 고삐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계 기관 합동점검을 지속하면서 시 자체적인 방역점검을 강화해 확진자 발생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을 점검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향후 1~2주가 코로나19 유행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강도 높은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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