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캐치 최원봉] 전국 최초의 '바다 위 캠핑장'인 당사현대차오션캠프가 12일 울산 북구 당사동 378-4번지 앞바다에서 본격 운영을 알렸다.
북구는 이날 오후 7시 당사현대차오션캠프 준공식을 열었다. 당사현대차오션캠프는 전국 최초로 바다 위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시설로, 2020년 12월에 착공해 지난달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 41억원 중 현대자동차 노사에서 사회공헌기금 30억원을 투입했다.
당사현대차오션캠프는 캠핑사이트 20면과 화장실, 샤워장, 세척실 등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캠핑사이트 20면 중 10면은 복층으로 구성해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관리동 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크에서는 캠핑장 전체뿐만 아니라 당사해양낚시공원까지 한눈에 들어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또 당사해양낚시공원과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를 만들어 낚시공원 접근성을 높여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동권 북구청장은 "바다 위 캠핑이라는 이색적인 체험과 아름다운 바다 조망을 제공하는 당사현대차오션캠프는 북구의 대표 관광시설이 될 것"이라며 "인근 당사항과 어물항에서 어촌뉴딜300사업으로 134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이 일대가 강동관광단지와 더불어 전국적인 명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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