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캐치 안성진] 부천시립합창단이 8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2회 정기연주회 '세계민요와 아리랑'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 코랄 뮤지션스 상임지휘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홍수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김홍수는 북텍사스주립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시립합창단원과 텍사스 코랄 아티스트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북텍사스주립대학 부지휘자, 국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하였다.
김홍수와 부천시립합창단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세계 각국의 민요와 한국민요인 아리랑을 연주한다. 미국의 ‘셰난도’, 스페인 ‘아! 신랑은 돈을 바라는 게 아니야!’, 아일랜드 ‘오, 대니보이’, 이탈리아 ‘내 사랑이여, 안녕히!’, 러시아 ‘행상인’, ‘볼가강의 큰 파도’ 그리고 진한서 작곡가가 편곡한 ‘아리랑’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꾸렸다.
특히 지역적, 역사적으로 자주 변주되는 5개의 아리랑인 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구아리랑을 부천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주하여 우리 서정민요가 가진 창의성과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천시립합창단은 매회 객원 지휘자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17일(금)에는 조형민 지휘자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팝스콘서트'로 팝과 대중가요를 합창곡으로 편곡하여 더욱 친근한 음악으로 관객을 찾아갈 계획이다.
부천시립합창단 제152회 정기연주회 '세계민요와 아리랑'은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