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제품 ‘최다' 자신감!”...㈜오뚜기 최대 생산기지 '대풍공장' 주효
“1위 제품 ‘최다' 자신감!”...㈜오뚜기 최대 생산기지 '대풍공장' 주효
  • 최원봉 기자
  • 승인 2023.11.09 09: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레
카레

㈜오뚜기는 ‘최초’, 1위 품목 ‘최다’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지난해 ‘매출 3조원 클럽’에 입성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내 독보적인 점유율로 1위 제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오뚜기의 성장에는 품질 관리와 생산 체제에 큰 변화를 일으킨 최대 생산기지 ‘대풍공장’이 주효했다.

오뚜기 대풍공장에서는 한국인 밥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식품 분야 대명사가 된 1위 제품이 다수 생산되고 있다. 1969년 회사 창립과 함께 최초로 선보인 ‘카레’, 국민 소스인 ‘케챂’, ‘마요네스’, 국내 HMR 시장의 포문을 연 레토르트 제품 '3분요리', 발효 기술력으로 만든 '식초' 등이다.

1969년 오뚜기가 최초 생산한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는 1981년 레토르트 형태 ‘3분 카레’로 발전해 명실상부한 ‘국민 카레’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 분말카레 시장에서 오뚜기는 약 83%의 시장점유율(드림리테일 2,000개 매장, 23년 10월 기준)로 굳건한 1위다.

국내 최초 토마토 케챂인 ‘오뚜기 케챂’도 출시 이래 시장 1위를 지키며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케챂 출시 이듬해 탄생한 ‘오뚜기 마요네스’도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이후 50년간 판매된 마요네스는 약 150만t으로, 300g 튜브형 제품으로는 약 50억 개에 달한다.

최대 생산기지인 대풍공장은 첨단 생산 설비 등을 토대로 생산 효율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1년 8월 준공된 대풍공장(부지 10만 4,000여㎡에 건축면적 2만 6,868㎡ 규모)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HACCP 관리,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AI 검사 시스템 등을 갖춘 첨단 미래형 공장으로, 지난해 기준 18개 유형 452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 중량은 약 25만톤이다. 준공 당시 사무동 1동과 공장 2동으로 조성된 이후 2004년 5월 레토르트, 즉석밥 공장 등을 준공하며 2018년 4공장 체제를 구축했으며, 이후 생산 연면적과 생산 품목이 꾸준히 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