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3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매해 중앙부처,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355개 기관이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 국가재난 대비 종합훈련이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강남구청, 서울경제진흥원 등 21개 유관기관 700여 명과 합동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화재와 무동기 범죄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의 훈련 중점사항인 ‘불시훈련 체계 정립’과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역량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 능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의 시간에 훈련을 진행하여 초기 대응 활동과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였으며, 대본 없는 훈련을 통해 사고수습본부의 지휘능력과 사고복구절차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또한 국민체험단·시민참여단·민간단체 참여로 다수 시민이 직접 역할을 담당하는 체험형 훈련을 실시하여 시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위기 시 행동요령 체득의 기회를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와 공사 직원들의 우수한 재난대응역량을 다시 한번 검증받게 되었다.”라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한 선제 대응체계를 갖추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