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수급안정화지수(MBI, Market Balance Index)의 개발을 확대하고 전방위적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원료수급에 민감한 이차전지, 반도체 등 산업계 지원에 나선다.
KOMIR는 ΄21년부터 이차전지 핵심원료 3종(리튬, 코발트, 니켈)의 수급안정화지수를 개발하여 광종별 수급리스크를 진단 평가하고 있으며,『핵심광물 확보전략』에 따라 ΄25년까지 핵심광물 33종에 대한 지수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KOMIR는 ΄21년 수급안정화지수 최초개발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개발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23년 정부 핵심광물 확보전략 수립에 따라 개발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21년 이차전지 광물 3종(니켈, 리튬, 코발트), ΄22년 多소비광물 3종(동, 몰리브덴, 텅스텐), ΄23년 영구자석․반도체 원료광물 7종, ΄24년 고수요 광물 9종 등 총 22종에 대한 지수개발을 완료하였다.
΄25년에는 나머지 핵심광물 11종을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핵심광물 전광종(33종)에 대한 지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핵심광물 수급안정화지수 정보는 올해 공단의 KOMIS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수 내 주요 변수들은 DB화, 도식화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리스크 분석이 가능토록 설계하여 관련기관 및 기업의 원료 수급리스크 감지 및 사전대응에 필요한 보조지표 자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수급안정화지수는 첨단산업 원료광물의 수급리스크 표준지표로서 중장기 가격리스크를 기본 변수로 하여 세계 수급비율, 생산량(매장량) 편재성, 국내 수입국 편중도 및 수입증가율 등 핵심지표를 할인율로 반영하여 최종지수값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수급안정화지수는 수급상황을 수급위기(0~1&위기발생), 수급불안(0~5), 수급주의(5~20), 수급안정(20~80), 공급과잉(80~100) 등 총 5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하고, 매월 게이지 형태로 시각화하여 KOMIS(한국자원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러-우 전쟁, 중국의 자원무기화 등 공급망 충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자원안보특별법 등 공급망 3법을 제·개정하고『핵심광물 확보전략(`23.2월)』을 수립하여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국가적 과제로 선정하였다.
향후 KOMIR는 핵심광물 수급안정화지수 개발 등 정부정책의 체계적 이행과 더불어 고품질 자료원 확보, 예측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지수모델 및 예측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조기경보시스템(EWS)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부처에 정책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업계의 사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서도 정보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