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은 국제철도연맹(UIC)로부터 ‘안전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로부터 ‘철도교통안전 부문 특별공로상’ 수상에 이어 올해 벌써 두 번째다.
* 국제철도연맹(UIC, International Union of Railways) : 1922년 철도 기술 국제표준 정립과 회원국 간 정보공유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철도기구(현재 83개국 220개 철도 유관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이번 안전인증은 △체계적 안전관리 △휴먼에러를 줄인 사고 감소 △20년간 안전한 고속철도 운영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UIC 안전연차보고서(2022년 기준)에서 종합안전지표 1등급을 받았고, 정시율 또한 99.8%(UIC 기준)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사고장애 건수는 2015년 이후 최근 10년간 평균 9.4%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8% 감소해 역대 최저수준인 백만km당 0.03건으로, 유럽연합철도청(ERA) 27개 국가(1억km 이상 주행 평균 0.197건(’21년 기준))와 비교해도 제일 앞서 있다.
이는 △사고 원인의 근본적 개선 추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재난이나 잠재 위험에 대한 발굴・개선 체계 강화 △위험 요인 최소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확대 등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선한 결과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UIC에 전문가 파견 △아태지역총회 의장기관으로서 회의 주재 △집행이사회 등 회의 참석 △안전·서비스·환경 관련 프로젝트 참여하면서 회원국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UIC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