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화오션, '470억 손배소' 해법 모색
민주당-한화오션, '470억 손배소' 해법 모색
  • 국제뉴스
  • 승인 2025.04.02 08: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업 노동환경 개선 및 사회적 대화 기구 출범 합의
법적 리스크 해소와 노사상생 통한 조선업 경쟁력 강화
사진=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국회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경영진 만나 47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문제 해결 위한 사회적대화 기구 출범 등 협의(이주영의원실)
사진=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국회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경영진 만나 47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문제 해결 위한 사회적대화 기구 출범 등 협의(이주영의원실)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한화오션이 470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를 출범하기로 잠정 합의하며 조선업의 노동조건 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논의의 물꼬를 텄다.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1일 국회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경영진을 만나 사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한화오션은 처음으로 사회적 대화 참여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히며 법적 리스크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이번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70억 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포함한 조선업 노동환경 개선 및 지속적 호황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주영 의원은 조선업 노동자들의 숙련도가 업계 경쟁력을 좌우하며, 미래 경쟁력을 위해 노동조건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병덕 의원은 하청지회의 고공농성 종료와 단체교섭 타결을 위해 한화오션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조선업이 국가 기간 산업으로 경제적 파급력이 크다는 점을 설명하며 국회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위해 당 차원에서 조선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조선업 발전과 노사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는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