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GTX 전국 5대 광역권 확대…지방분권 강화
김문수, GTX 전국 5대 광역권 확대…지방분권 강화
  • 국제뉴스
  • 승인 2025.04.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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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선 개량 병행하는 방식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현실형사업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승리캠프에서 GTX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 내용을 담은 교통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승리캠프에서 GTX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 내용을 담은 교통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1일 수도권만 누렸던 광역급행철도(GTX)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 내용을 담은 교통 공약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GTX는 제가 처음 설계하고 추진했던 국가 교통혁신 프로젝트이며 수도권 GTX 6개 노선 완성과 연장, 충청과 수도권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신설, 부울경·대전충청·대구경북·광주전남 등 전국 5대 광역권 GTX 급행철도망 구축을 대통령 임기 내 확정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지방 GTX 노선은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철도계획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기존 철도망을 급행화·복선화·직결화하는 방식을 포함해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현실적 정책으로 GTX 전국화 계획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 당시 2007년 최초 제안했던 GTX는 A, B, C 3개 노선을 2012년 동시 착공해서 2017년 완공하자는 것이었지만 당시 민주당과 좌파 진영은 '꿈같은 소리','구시대적인 토목 삽질', '그 돈이 있으면 무상급식이나 하라'면서 비방과 선동으로 사업을 계속 지연시켰고 결국 GTX는 2024년이 되어서야 A노선 일부만 개통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특히 "저의 제안대로 추진되었더라면 수도권의 교통 지옥도 지금처럼 심각하지 않았을 것이며 지금쯤 A,B,C 노선은 모두 완공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무수 후보는 이제라도 늦어진 GTX 사업을 되살려야 한다"면서 "현재 A 노선은 일부만 운행 중이고 B, C 노선은 착공식만 열렸을 뿐 자금 조달조차 이뤄지지 않아 공사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 A, B, C 노선은 임기 내 모두 개통하고 △D, E, F 노선은 임기 내 착공하겠다"면서 "타당성 검증 중인 GTX A, B, C 노선의 연장을 적극 지원하고 수도권과 충청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전국 5대 광역 '전국급행철도망'은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철도계획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기존선 개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현실형 사업"임을 거듭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이제 수도권만 누리던 속도와 기회를 부산도, 광주도, 대구도, 대전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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