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방위원장 “북한 옹호 발언, 후보 자격 박탈해야”
“비굴한 평화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 촉구
“비굴한 평화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 촉구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안보관을 강력히 비판하며, 그가 국군통수권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성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마치 북한의 논리를 그대로 대변하는 듯하다”며, 최근 이 후보가 북한의 군사 위협과 관련해 언급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특히 이 후보가 “북한이 남쪽에서 탱크로 밀고 올라갈까 봐 무서워서 탱크 장벽을 쌓은 것 아니겠느냐”고 발언한 점을 문제 삼으며, 이는 국가안보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부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 위원장은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폭파, 금강산 관광 중단 등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이 후보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평화는 구걸이 아니라 힘으로 지켜내는 것”이라며 국가안보는 확고한 군사력과 명확한 전략을 바탕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800만 달러의 대북송금 의혹으로 인해 당시 부지사였던 이화영이 법정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재명 후보는 북한에 굴종하고 퍼주기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비굴한 평화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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