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격차 해소’… 한국전기안전공사 뮤지컬 성황
‘지역 문화 격차 해소’… 한국전기안전공사 뮤지컬 성황
  • 최원봉 기자
  • 승인 2025.05.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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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북 지역 사회공헌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최근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유치한 문화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27일 오후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진행된 뮤지컬 공연 ‘6시 퇴근’에는 약 25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전기안전공사의 올해 ESG축제 첫 행사로 열린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의 공연문화 접근 기회를 넓히고 수준 높은 공연예술작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본사가 위치한 전북 전주·완주 지역의 문화 공연 전수 조사를 진행해, 지역에서 잘 열리지 않는 공연 장르를 추렸다.

이후 지역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보고 싶은 공연 장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약 80%가 ‘뮤지컬 공연’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뮤지컬 ‘6시 퇴근’은 직장인 일상 속 애환을 재치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수도권 지역 무대에 오르던 공연을 그대로 유치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착순 예약은 하루 만에 매진되는 등 공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공연진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며 호응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은 “좋은 공연을 지역주민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뮤지컬 초청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문화공연 무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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