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8일 서울 동부권 집중유세에서 국호 '대한민국'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겼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광진구와 중랑구 집중유세에서 "대한민국, 큰 한나라, 큰 한나라 그중에서도 백성의 나라, 평범한 사람들의 나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해방이 된 다음에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정식 정부가 수립됐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평범한 사람들의 나라, 그 평범한 사람들 모두가 나라의 주인인 민주적인 나라가 정말 국민들의 나라인지, 소수 기득권의 나라인지 가끔식 어긋날 때가 있다"며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맹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유일하게 소위 산업화, 잘먹고 잘 살게 됐고 민주화까지 발전한 유일한 나라가 계엄이라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 나라의 최고 권력자는 국민인데 의자에 앉아 있는 선출직 공무원들이 국민을 우습게 알고 왕인줄 알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위대한 국민들이 한 겨울에 치열하게 싸워서 윤석열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고 계엄도 해제하고 탄핵도 의결하고 결국 다시 국민이 주인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대선을 치르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대한 국민들"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을 도구로 여러분이 만들 세상, 충직하고 유능하고, 준비된 일꾼을 뽑아서 진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6월 3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확실하게 선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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