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은 정쟁보다 민생, 진영보다 통합이어야 "고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새정부 출범 첫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개정안 강행 처리가 어떤 민생법안보다도 더 급한 법안들이냐"며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주재하며 "어제 이 대통령의 취임사 중에 '누구를 지지했든 모든 국민을 섬기겠다'는 이야기에 야당도, 국민도 모두 환영했고 새 정부가 국민을 위한 민생과 통합 행보에 나선다면 우리 당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막상 새정부 출범 첫날이었던 어제 민주당은 법사위 소위에서 사법부 길들이기를 위한 '대법관 증원법'을 단독 처리하더니 오늘 첫 본회의에서 검사징계법 개정안과 3대 특검법을 강행처리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만큼은 민주당에 진심으로 고언을 드린다"며 "민생과는 거리가 먼 무더기 특검법이나 정치보복적 검사징계법을 여당 복귀 기념 제1호 법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과연 새정부의 출범과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기에 그 방향은 정쟁보다 민생, 진영보다 통합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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