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선우 자신 사퇴 공식 촉구
진보당, 강선우 자신 사퇴 공식 촉구
  • 국제뉴스
  • 승인 2025.07.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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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사회적 약자보호 주무로 다루는 여가부 수장으로 적절하지 않아"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보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정혜경 원내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에서 "강선우 후보는 ‘보좌관 갑질 의혹’에 대해 "부덕의 소치"라고 수차례 사과하는 등 사실상 갑질문제에 대해 인정한 셈"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를 주무로 다루는 여가부의 수장으로 적절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특히 "근본적인 문제는 강선우 후보자가 여가부를 이끌 만한 가치관이 부재하다는 사실"이라며 "새 정부 여가부 장관이라면 다른 누가 반대하더라도 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비동의강간죄 등 주요 정책에 대해 확신을 갖고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선우 후보자는 그렇지 않았다"며 "'사회적 합의'라는 표현에 숨어 또 '나중'으로 미루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차별과 혐오에 맞서 윤석열 탄핵광장을 빛냈던 여성들에 대한 배신이며 어렵게 꽃피운 광장연합정치에 대한 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정혜경 원내대변인은 "강선우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자진 사퇴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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