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4일 GTX-C노선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안양시, 14일 GTX-C노선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 안성진 기자
  • 승인 2020.05.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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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인덕원 정차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충분

안양시가 14일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결과를 발표했다.

GTX-C노선이 안양 인덕원에 정차할 경우, 타당성 분석결과 B/C 1이상으로 나타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국토교통부의 GTX-C노선 기본계획에 인덕원역 포함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타당성을 가늠하는 B/C가 1을 넘길 경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부터 의정부, 양재, 과천, 금정(군포) 등을 거쳐 수원을 연결하는 총 길이 72.4km인 광역급행철도망이다. 시행주체인 국토교통부가 2021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4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노선은 인덕원 일대를 포함해 안양을 경유함에도 지역에 정차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돼 안양시는 2010년부터 인덕원 정차의 필요성을 정부에 수차례 건의해왔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GTX-C노선의 인덕원역을 신설하거나 현재의 지하철 4호선역을 공용하는 방안 모두 기술적으로 가능할 뿐 아니라, 장래 교통수요를 예측해 볼 때 B/C 1 ∼ 3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됐다.

인덕원역은 현재 운행되는 지하철 4호선에 인덕원∼동탄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예정돼 있는 상태다. 따라서 GTX-C노선이 인덕원을 거처가게 되면 4개 철도노선 연계환승으로 수도권 남부 최대 철도교통허브로 부상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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