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자와 구미역 복합역사 운영사업자 공모
한국철도,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자와 구미역 복합역사 운영사업자 공모
  • 최원봉 기자
  • 승인 2020.05.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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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금천구청역

한국철도(코레일, 사장 손병석)가 지어진 지 39년된 수도권전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새로 짓기 위해 18일부터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일대 철도부지 4,520㎡이다. 낡고 협소한 기존 역사를 철거한 후 철도 시설과 상업, 업무,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신축하는 역사 개발사업이다.

금천구청역 주변 철도 유휴부지는 정부의 주거 정책사업인 행복주택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는 정부(국토부, LH) 및 해당 지자체인 금천구와 적극 협의해 복합역사 신축과 행복주택 건립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업신청서 접수일은 오는 8월 17일이다. 한국철도는 8월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지침서 등 공모 관련 자료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korail.com)에 게시한다.

구미복합역사 후면주차장
구미복합역사 후면주차장

한편, 한국철도는 대한민국 제일의 내륙 수출기지이자 국제도시인 구미시의 관문, 구미복합역사의 상업시설 운영사업자를 공모한다.

구미복합역사는 연면적 41,200㎡,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판매‧ 문화‧집회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역 뒤편 광장에 조성된 주차장까지 함께 운영할 사업자를 찾는다.

공모 기간은 5월 18일부터 6월 26일까지 40일간이며, 공모 대상은 구미역 상업시설 21,436㎡와 623면 규모의 주차장을 합쳐 모두 45,655㎡이다.

한국철도는 사업신청자가 제시해야 하는 연간 임대료 최저가격을 약 20억원으로 정하고, 상업시설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참여 여건을 개선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9일 한국철도 홈페이지(www.korail.com)에 설명자료를 올리는 것으로 대체한다. 공모지침서 등 관련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사업신청서 접수일은 6월 29일이다. 한국철도는 7월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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