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과 학술교류협력 제3회째 학술심포지엄 열어
경기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과 학술교류협력 제3회째 학술심포지엄 열어
  • 안성진 기자
  • 승인 2020.05.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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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은 인천문화유산센터와 함께 오는 5월 23일 오전 10시에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이라는 제목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병국)과 광역문화재단 네트워크 사업일환으로 학술교류협력을 추진한 이래 제3회째 맞는 학술심포지엄이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경기도와 인천이 우리 역사 속의 ‘이산離散’과 이주민이 정착한 대표 지역으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산과 이주민의 역사적 연원을 살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글로벌’을 특징으로 하는 현대 사회에서 국내 외국인들이 타지나 타국에 자리 잡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과 경기ㆍ인천지역은 이러한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역이다. 이곳은 지난 천여 년 간 한반도의 중심지이자 해외에서 이주해 온 이들이 정착한 대표적인 곳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주해온 이들의 대다수는 우리 사회에 스며들지 못한 채 ‘경계인’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복합정체성을 가진 이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포용해야 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산’과 ‘이주민’에 대한 역사적 연원과 사례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통시대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특히 경기·인천지역의 사례에도 주목하고자 한다. 이는 한민족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현재 우리 사회의 나아갈 바를 함께 논의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주요 내용>

❍ 주제명 :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

❍ 행사일 : 2020. 5. 23(토) / 10:00 ~18:00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 (YouTube 채널 ‘한국연사연구회’ 실시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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