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여행 더 가고, 소비도 더 늘고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여행 더 가고, 소비도 더 늘고
  • 뉴스캐치/NEWSCATCH
  • 승인 2020.07.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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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10.4배 지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데 근로자(20만 원), 기업(10만 원), 정부(10만 원)가 공동으로 적립한 비용을 근로자가 국내여행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본사업은 ‘18년 2만 명(2,441개 사), ’19년 8만 명(7,518개 사)에 이어 올해는 12만 명의 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중견기업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2019년 한 해 동안 사업 참여자의 ‘국내여행 횟수’는 4.86회, ‘국내여행 일수’는 9.82일, ‘국내여행 총 지출액’은 2,019,413원으로 미참여자보다 각각 1.4회, 3.24일, 1,025,769원 많았다

특히 총 지출액 중 휴가지원 적립금을 사용해 다녀온 여행비용은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10.4배인 1,042,642원으로, 동 사업이 국내여행 활성화와 소비촉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경북, 경남, 강원도, 부산, 울산 등 여러 지자체와 함께 해당 지역에 방문하는 근로자 대상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참여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는 기존 8만 명에서 4만 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소상공인 대표 및 중견기업 근로자까지 참여대상이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 모집이며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이 신청하고 전담지원센터(1670-133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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