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전' 개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전' 개최
  • 안성진 기자
  • 승인 2019.06.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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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강제징용 피해자 유해송환
강제징용 피해자 유해송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사)아태평화교류협회(회장 안부수)는 24일 경기도 수원역사 2층 특별전시장에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민들에게 강제동원 희생자의 참상을 알리고 이들을 추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강제동원 된 한인은 총 800만명(국내 650만, 국외 150만)에 이르며, 이중 위안부는 2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010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177위의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을 봉환하였으나 아직 봉환하지 못한 채 일본에 남겨져 있는 유골 또한 약 3,000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진전은 강제동원 피해 현장의 참상과 희생자 유해 발굴부터 모국 송환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담은 사진 총 44점이 전시된다. 전시장내에는 ‘추모의 벽’이 따로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게 했다.

이번 전시회는 24일 오전 11시 전시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수원역사 2층 특별전시장에서 오는 28일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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