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필 헤리티지 시리즈 Ⅲ - 세헤라자데' 공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필 헤리티지 시리즈 Ⅲ - 세헤라자데' 공연
  • 안성진 기자
  • 승인 2021.06.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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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관현악 기법과 이국적인 색채 경험할 대작
세헤라자데 포스터
세헤라자데 포스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6월 25일(금) 수원 경기아트센터, 26일(토)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경기필 헤리티지 시리즈 Ⅲ - 세헤라자데>를 공연한다.

경기필 부지휘자 정나라의 지휘로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베토벤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1부에 연주될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작품 35 <세헤라자데>는 '아라비안나이트'로 불리는 천일야화를 소재로 4악장으로 구성한 교향시다. 첫 악장인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와 마지막 악장 ‘바그다드의 축제-바다-난파’까지 전 악장에 걸쳐 바다가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한다. 작곡가의 천재적인 관현악 기법으로 관객들은 다양하고 풍성한 색채에서 나오는 이국적인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세헤라자데>는 김연아가 싱글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널리 알려진 곡이기도하다. 김연아 외에도 미셸 콴, 안도 미키 등 유명 선수들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할 정도로 드라마틱하다.

또한 경기필은 베토벤 사이클의 일환으로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7번에 비해 극적인 음악효과가 없어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스케르초 악장에 베토벤 특유의 ‘철학적 조크’가 들어가기도 한 매력적인 작품이다. 베토벤은 생전 7번보다 8번을 더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다.

■ 공연개요

- 일시 및 장소 : 2021. 6. 25(금)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2021. 6. 26(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 휘 : 정나라

- 연 주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공연시간 : 120분

- 티켓가격 : 수원 1만원~4만원, 서울 1만원~6만원

- 문 의 : 031-230-3321

지휘 정나라[프로필]

미국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피아노와 첼로를 시작한 정나라는 미국 보스턴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수학하였으며 피바디 음악대학 재학 중 도독, 베를린 국립음대와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지휘전공으로 Diplom과정과 Aufbaustudium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독일 호프시립오페라극장과 빌레펠트시립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코치및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2013년 귀국하여 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를 데뷔로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여성필하모닉, 광주내셔널필하모닉, 도쿄프라임오케스트라,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전주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 하였으며 용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또한 강릉원주대와 경희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로 후학양성에 힘쓰다가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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