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생각이 커가는 독도교실’ 성료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생각이 커가는 독도교실’ 성료
  • 안성진
  • 승인 2021.08.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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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형 독도교육 프로그램

[뉴스캐치 안성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지난 4월 교육부 독도교육주간을 맞아 약 4개월에 걸쳐 운영한 ‘생각이 커가는 독도교실’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10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교과과정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독도사랑 공감대 확산 및 지속적인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운영됐다. 4개월 동안 19개 초등학교와 35개 유치원에 재학 중인 학생 총 4,245명 참여했다.

‘생각이 커가는 독도교실’은 코로나19로 광주독도전시관 방문관람이 어려워짐에 따라 신청 학교 교내에서 독도의 자연 환경과 영토 주권 의식에 대해 학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광주독도전시관 온라인 관람 ▲독도 바로 알기 활동지 학습 ▲강치로 이행시 짓기 ▲독도와 동해바다 워터볼 만들기 ▲독도 석고모형 완성하기 ▲독도지킴이 선언문 낭독하기 등의 활동에 참여해 동도와 서도의 특징을 익혔고, 독도의 역사 및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종료 후 참가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중 99%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체험에 참여했던 불로초 담당 교사는 “초등 2학년 교과서 지문에 독도 관련 내용이 나오는데 이번 체험이 독도의 자연 환경과 역사를 정규 교과과정과 함께 학습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코로나 시대에 밖으로 체험학습을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교를 방문해 실시한 이번 독도교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조미경 관장은 ”이번 찾아가는 독도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 인식과 영토 수호 의지를 고취해 나갔으면 한다“며 ”다가오는 8·15광복절에 가족과 함께 국경일의 의미와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이야기’ 프로그램과 하반기에 이어질 독도교실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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