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의 허브, 울산수학문화관 열리는 날
수학교육의 허브, 울산수학문화관 열리는 날
  • 최원봉
  • 승인 2021.08.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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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학문화관 개관식
울산수학문화관 개관식

[뉴스캐치 최원봉] 울산수학문화관(관장 류해수)이 10일 울산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응원 속에 성공적인 개관식을 열었다.

울산수학문화관은 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에 위치한 수학체험 기반 복합문화교육공간이다. 2019년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으로 학생, 교사,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 개관식으로 교육공동체에게 정식으로 공개된다.

수학교육의 허브로써 역할을 시작한 울산수학문화관은 울산을 모티브로 하며 ‘만지는 수학! 생각하는 수학! 즐거운 수학!’을 비전으로 연면적 2,800.29㎡, 지상 4개 층에 다양한 수학 콘텐츠를 담았다.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수학체험이 가능하다.

울산수학문화관은 다양한 수학 개념을 기반으로 VR, MR 등 인공지능의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이용했다. 게임을 통한 재미와 수학적 감각을 높이도록 디자인한 체험 탐구공간과 수학문화관 현장과 동일한 메타버스(Metaverse) 공간을 구축해 홈페이지에서 나만의 캐릭터로 수학문화관에서 체험하듯 가정에서도 수학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울산수학문화관은 정식개관에 앞서 지난 6월말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체험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체험객을 위한 자율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미 5,000여명의 교육공동체가 수학문화관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8월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 토토즐 프로그램, 작은 수학 체험전, 수학클리닉 등과 같은 다양한 주말 수학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방학 수학 체험도 실시하며 홈페이지로 예약을 받고 있다.

이번 울산수학문화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노옥희 교육감, 울산광역시의회 박병석 의장을 포함한 인사들과 학생대표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석해 울산수학문화관 첫걸음을 응원했다.

개관에 참여한 제일중 김주환 학생은 “울산 북구에 수학에 대한 즐거움이 가득한 수학문화관이 문을 열게 되어 친구들과 자주 찾아 수학을 좋아하는 계기로 삼아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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