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캐치 최원봉] 울주군이 지난해 12월 시에서 이관받은 온산국가산업단지 처용리 일원 미세먼지 차단숲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에 조성한 숲을 말한다. 차단숲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신일반산업단지(온산읍 처용리 584번지 일원) 완충·경관녹지로 총면적 6.5ha에 달한다.
울주군은 연중 4회 이상 예초작업과 여름철 수목류 칡덩굴 제거작업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름철 고온 건조기 가뭄 대책의 일환으로 자체 관수차를 활용한 물주기 작업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울주군은 지난 봄에도 자체적으로 도시녹화작업단을 활용해 차단숲 내 병해충 방제, 마른가지 전정작업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차단숲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조성된 미세먼지 차단 숲의 체계적인 관리로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생활권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상당 부분 완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산단 주변은 물론 도심권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조성되어 있는 차단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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