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MS 최신 기술 장착 직업계고 3학년 일자리 도움닫기 시동
대구시, MS 최신 기술 장착 직업계고 3학년 일자리 도움닫기 시동
  • 최원봉
  • 승인 2021.08.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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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추천 직업계고 3학년 40명 ‘고졸청년-중소기업 디지털 프리허그’ 사업 참여

[뉴스캐치 최원봉] 대구시는 위드 코로나와 산업 구조 대전환에 맞춰 지역 9개 직업계고 3학년 40명을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계한 최신 디지털 기술 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지난 6월, 대구소프트웨어고, 대구전자공업고, 경북기계공업고 등 지역 9개 직업계고 학교장 추천을 통해 고3 학생 40명을 선발했으며, 9월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웹프로그래밍, 디지털마케팅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 공인 자격증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10월부터는 디지털 인재와 지역 기업이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전 의견 수렴을 통한 기업 모집, 면접·채용 방안 등을 구상 중이다.

또한, 산업구조 디지털 전환 등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업과 함께 1개월 이상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실전 과제를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인건비의 80%에 달하는 월 최대 160만원을 내년 7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은 이달 말까지 대구시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 또는 대구직업전문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고졸청년-중소기업 디지털 Pre-허그’ 사업으로 코로나19발 일자리 충격이 상대적으로 큰 직업계고 학생과 졸업생들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시가 올해 처음 행정안전부 공모를 거쳐 국비 22억원을 확보, 시비 등을 더해 총 45억원을 투자하고, 직업계고 청년 200명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졸업을 앞둔 직업계고 3학년, 40명이 참여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형을 비롯해 직무배치형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며, 직무배치형에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직업계고 졸업생 등 160명이 재능과 적성을 십분 살려 43개 지역 기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일찍부터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기업 현장 적응력을 키워온 직업계고 학생들의 강점에 최신 디지털 기술까지 전략적으로 더해 청년들이 코로나19와 산업구조 전환 등 상대적으로 높아진 일자리 벽을 훌쩍 넘을 수 있도록 인재 양성 등 도움닫기부터 차근차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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