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국립합창단-코리아쿱오케스트라 “울산시민에‘베르디 레퀴엠’선보인다”
울산시립합창단-국립합창단-코리아쿱오케스트라 “울산시민에‘베르디 레퀴엠’선보인다”
  • 최원봉
  • 승인 2021.09.06 1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미자 등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 4인방도 출연
베르디 레퀴엠 포스터

[뉴스캐치 최원봉]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9월 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 117회 정기연주회 베르디 레퀴엠을 선보인다.

베르디의 걸작으로 꼽히는 레퀴엠은 그가 존경하던 음악가 로시니와 이탈리아의 대문호 만초니의 서거 1주년을 기리기 위해 작곡한 망자(亡者)를 위한 진혼미사곡이다.

강렬한 리듬과 선율을 극적인 대비로 배치시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과 인간 내면의 절박한 호소를 담은 진혼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제 2장 ‘진노의 날’의 강렬한 도입부는 광고, 영화 등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시립합창단은 지난 8월 24일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합창단의 여름합창축제로 기획된 ‘베르디 레퀴엠’ 연주에 출연해 방대한 규모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청중을 압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는 9월 9일에도 지난 8월 24일 예술의 전당 공연과 같은 공연을 울산시민들에게도 선보여 그때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 코리아쿱오케스트라까지 약 180여명의 연주자가 함께 하는 장대한 규모로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 지휘자가 총 감독을 맡았다.

또한 국내 최정상 성악가 박미자, 추희명, 이정원, 양희준이 솔리스트로 참여해 깊이를 더 할 예정이다.

울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장대한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레퀴엠은 베르디 특유의 극적효과로 오페라와 같은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공연입장료는 에스(S석) 1만 원, 에이(A)석 7,000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