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빅테크 기반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 맞손
SK쉴더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빅테크 기반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 맞손
  • 최원봉 기자
  • 승인 2022.07.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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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케어 플랫폼 SK쉴더스가 지난 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빅테크 기반의 미래 신성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업용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등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SK쉴더스의 독보적인 사이버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자사 솔루션의 보안성 향상을 추진한다.

양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화한 사업협력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기술 활용한 융합보안 사업 고도화 △스마트팩토리 및 OT(Operational Technology) 사업 협력 등 3가지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의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 5월 양사가 협의한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원격보안관제 서비스를 지속하는 한편, SK쉴더스의 국내 1위 사이버보안 역량을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시스템과 서비스를 뜻하며, 애저 WAF(웹방화벽)/DDos Protection, 마이크로소프트365(M365)보안, 마이크로소프트 센티넬 등이 해당된다.  더불어 양사는 애저(Azure)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사업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다음은 기업용(B2B)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을 활용한 융합보안 사업 고도화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은 가상 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로 제조, 에너지, 도시, 물류, 교통 등 광범위한 산업에 대한 모델링(구현), 핸들링(실행), 시뮬레이션(예측) 등이 가능한 미래 유망 기술이다.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기술을 활용해 이기종의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위협 정보를 분석/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써미츠)’를 고도화하고, 산업안전 모의 훈련 솔루션 개발 등의 신규 융합보안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및 OT(Operational Technology)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SK쉴더스는 OT 보안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preventive maintenance)* 사업 등 데이터 기반 사업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며, 신규 공장 설계 및 기존 공장 개선 사업 등도 추진한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HoloLens), 원격 작업 툴 리모트 어시스트(Remote Assist) 등 다양한 기기 및 솔루션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예지보전(preventive maintenance): 설비 또는 소프트웨어의 상태를 예지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보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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