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회적경제기업 ‘리브랜딩’ 지원 사업으로 추진한 첫 번째 상품이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한화호텔앤리조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세 기관은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2곳(두리하나다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을 선정하고 기차여행 콘셉트에 맞춰 기존 제품의 디자인 개선과 판로 지원 등 ‘리브랜딩 사업’을 도왔다.
제품은 기차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간식 세트로 재구성하고, 액자 등 소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로 제작했다.
또한, 기관들은 보유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판로도 지원한다. 서울역, 부산역 등 주요 철도역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 다음달부터, 한화호텔앤리조트의 ‘로컬라이브(www.local-live.co.kr)’에서 27일부터 판매 예정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 인프라를 이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지원은 물론 상생발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7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2023년 제3차 중대재해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
중대재해예방협의회는 ‘중대재해가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전사 안전관리책임자 회의로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전국 소속장 50여 명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 소속의 핵심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위험성평가’의 이행상황을 발표하며, ‘기본 지키기’의 실행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위험성평가의 중간 결과를 현장에 적용해 중점관리 작업 등을 재선정하고, 우선순위를 반영해 안전책임자가 직접 참여하는 개선책에 대해 토론했다.
아울러, 이중 안전(페일 세이프) 확보를 위해 △작업자 부주의 예방 △실수 시 작업자 보호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한 공학적 개선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전국 소속장과 직원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현장 안전여건을 적극적으로 살피는 한편, 안전만큼은 타협과 협상이 없는 절대가치라는 마음으로 ‘기본을 충실히 지키는 현장 만들기’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