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가 저녁시간대 지하철 역사 순찰을 포함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630명을 오는 1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취약시간대 안전도우미는 서울시의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2023년 서울동행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서, 혼잡한 퇴근 무렵을 포함한 저녁시간대 역사 순찰 및 안전이동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지원 요건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 있는 서울시민이면서 ▲실업자 혹은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하거나 ▲행정기관 등에서 노숙인·쪽방주민임이 증명되거나 ▲가족 합산 재산이 4억원 이하※) 등이다. 생계급여나 실업급여 수급 중인 사람은 지원할 수 없으며, 세대원 합산 기준중위소득이 75% 초과인 경우에도 지원할 수 없다.
※ 재산의 경우, 지역별 주택가격・거주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액에서 6,900만 원 기본 공제
지원 희망자는 채용대행업체 누리집(https:///ansimseoul.recruitlab.co.kr) 또는 방문접수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방문접수 장소는 지하철 5호선 마장역 내 별도로 마련된 접수공간이다. 우편접수는 불가능하니 유의가 필요하다.
접수 기간은 4월 10일(월)부터 4월 17일(월) 17시까지 1주일간으로, 누리집 접수는 접수기간 중 언제나, 방문접수는 평일 9시~18시 사이에 가능하다.(마감일인 17일은 17시까지) 채용 과정은 지원서를 통한 서류심사・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결격사유 조회 후 6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모집하여 지하철 내 주요 혼잡역 13곳에 배치되어 근무 중인 ‘혼잡도 안전도우미’와 달리, 이번 ‘취약시간 안전도우미’는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서울 지하철 역사에 배치되어 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업무 특성에 따라 일부 인원은 배치역이 변경될 수 있다.
채용 시 근무 기간은 6월 7일부터 11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보수는 주 5일간 일일 5시간 30분 근무(17:00~23:00, 30분 휴게시간 부여)를 기준으로 월(月)급여 1,562,000원 수준이다.(야간근로 가산수당 포함) 기타 채용 관련 문의사항은 120 다산콜센터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 채용 전용 콜센터(070-4896-0801) 혹은 공사 영업계획처(02-6311-2023, 2024)로 문의할 수 있다.
※ 채용 일정에 따라 근무 기간 변경 가능
공사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근무 중인 혼잡도 안전도우미에 이어, 이번 채용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가 저녁길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