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대중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Bluetooth Low Energy 5.0이상)을 기반으로 한 태그리스(Tagless) 결제 시스템으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태그리스 시스템이란 모바일을 이용하여 개집표기를 교통카드 태그 없이 편리하게 승하차가 가능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다.
1997년에 도입되어 현재까지 사용 중인 RF(Radio Frequency) 교통카드 시스템은 승객이 직접 카드 또는 모바일을 단말기에 접촉하여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혼잡시간대에 승객이 몰리면 개집표기에 긴 대기줄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그동안 꾸준히 태그리스 기반 준비를 진행해 온 공사는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는 위치정보 기술을 활용한 시범 설치를 통하여 직원 대상으로 우선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할 업체 선정을 위해 7월 7일부터 8월 17일까지 나라장터에 공고 중이다. 공고 마감 이후 8월 22일 개찰 및 외부전문위원의 평가를 통해 공사에서 요구한 기술과 가격조건에 부합하는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유효한 승・하차 인식, 1초 이내 처리 속도, 요금 및 거래데이터 정확성 등을 6개월에 걸쳐 기술 검증을 마친 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전 역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Tag
#서울교통공사
저작권자 © 뉴스캐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