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호남선 동진강교 개량공사 추진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 호남선 동진강교 개량공사 추진
  • 최원봉 기자
  • 승인 2025.06.27 17: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진강교 조감도
동진강교 조감도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안전한 철도시설 확보를 위해 호남선 동진강교 개량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금) 밝혔다.

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읍에 위치한 호남선 동진강교는 1914년에 준공된 노후 철도 교량으로, 2031년 4월까지 총사업비 985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교량을 새로운 교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에는 PSC(Prestressed Concrete) 박스 거더와 바닥판을 사전에 일체형으로 제작·설치하는 ‘Multi-PSC 공법’을 적용한다. 특히 박스 거더를 가설한 이후에 바닥판을 시공하는 일반 ‘PSC 공법’ 대비 3배 이상의 작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시공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거더 :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 대들보

또한, 교량 상판은 무(無)도상에서 자갈 도상으로 교체하여 열차 주행 시 충격과 진동, 소음을 줄여 승차감을 개선하고,

* 도상 : 레일·침목으로부터 전달되는 열차하중을 노반에 분산하고 침목을 일정한 위치에 고정하는 기능을 하며, 자갈 또는 콘크리트 재료로 구성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교량을 받치는 기둥인 교각의 간격을 기존 9m에서 37.5m로 확대하여, 다리 하부 공간과 홍수 여유고를 확보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