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일대에 쿨링포그 설치한다
안양시,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일대에 쿨링포그 설치한다
  • 안성진 기자
  • 승인 2020.01.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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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가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일대에 쿨링포그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수돗물을 빗방울의 약 1천만 분의 1크기(약 0.02mm)인 인공안개로, 고압 분사, 기화를 통해 주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친환경 냉방시스템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버스정류장 두 곳에 쿨링포그를 신설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다음달 중 착공해 오는 5월까지 사업비 4천 7백만 원을 들여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일대 100m에 걸쳐 쿨링포그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은 특히 알뜰나눔장터가 열리는 주말마다 시민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기에, 쿨링포그를 설치함으로써 주변 온도를 낮추고 청량감을 더하는 한편, 미세먼지를 낮추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9월 3개월 동안 하루 8시간 운영하되, 날씨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쿨링포그를 비롯해 올해 미세먼지 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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