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전지역 기업,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상호 협력방안 논의
홍콩·선전지역 기업,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상호 협력방안 논의
  • 배진규 기자
  • 승인 2019.07.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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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선전 네트워킹 오찬
홍콩 선전 네트워킹 오찬

중국 홍콩·선전(深圳) 지역 기업인, 정부관계자가 경기도 중재로 중화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경기도 중소기업 20개사와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 선전시인민정부와 경기도는 12일 정오 라마다플라자 수원에서 오찬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콩(12개), 선전(19개) 지역 AI(인공지능), IT(정보통신), 자율주행 관련 첨단기업 39개사의 기업인, 투자기관, 홍콩사이언스파크, 선전지역 정부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기업인 사절단 40여명과 이들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경기도 기업 20개사가 함께 했다.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의 무역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홍콩정부가 출자한 법인으로 경기도와는 지난 2018년 11월에 경제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기업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정부관계자 자격으로 참가한 광둥성 선전시정부 외사판공실 주임 차이잉(CAI YING)은 “선전은 첨단기업,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한 혁신형 국제화도시로 경기도의 더 많은 첨단기업들과의 협력을 희망한다”면서 “경기도의 기업들이 광동-홍콩-마카오를 잇는 통합경제권인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중국판 실리콘밸리)’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중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홍콩·선전 기업이 협력을 추진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우리기업의 글로벌 협력 증진을 위해 홍콩무역발전국과 협력해 중화권 기업과 우리기업 간 매칭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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