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몽골의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철도교통관제센터(Railway Traffic Control Center) 운영 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연수는 몽골의 도로교통개발부, 관제센터, 철도청(MIZ) 등 철도 관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8일간 열렸다.
코레일은 21일부터 8일간 몽골의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철도교통관제센터 운영 역량 강화 온라인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코레일이 지난해 말 수주한 ‘몽골 철도교통관제 마스터플랜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몽골에서 추진하는 철도관제센터의 인력양성과 운영 실무 노하우 전달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수생들은 코레일 관제사 양성과정을 반영한 이론 및 실무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부산역, 호남철도차량정비단, 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제작 기업 등을 영상자료를 통해 온라인으로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 전역에서 하루 3천 회 이상 운행되는 열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통제할 수 있는 철도교통관제센터의 집중열차관제시스템(CTC)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세계 10대 자원 부국인 몽골은 전국에 분포된 광물자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후화된 시설물 및 선로 개량 등 철도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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