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주권·개혁 드라이브·윤석열 정권 심판 강조하며 당권 도전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식적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강한 정치적 연대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정권교체는 이뤄졌고, 이제 남은 과제는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당원 1인 1표제 실현 △대의원 투표 폐지 △검찰·사법·언론 개혁 TF 즉시 가동 △예측 가능한 공천룰 △전당원 투표제 상설화 등 '10대 약속'을 내세우며 당원 주권과 개혁 중심 정당 구상을 제시했다.
"정당 활동이 즐거워야 당이 산다"며 연말 콘서트와 SNS 위원회 설치 등 당원 중심 문화도 언급했다.
그는 "싸움은 내가 맡겠다. 대통령은 일만 하라"며 강성 투쟁력과 정무적 실행력을 내세웠고, "과거 ‘당대포’였던 내가 이제는 ‘당대표’로, 전방과 후방을 모두 지키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개혁 공천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자처하며, "이제 진짜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나설 때"라고 말했다.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