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엔젤 “한국도 베트남 사랑해요”
레드엔젤 “한국도 베트남 사랑해요”
  • 배진규 기자
  • 승인 2018.12.16 21: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2승리로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1-0으로 우승이 가시화되자 4만여 관중이 전원 자리에서 일어나 ‘박항서! 베트남 무적!’을 경기가 끝날때까지 함께 외쳤다. 그 현장에서 레드엔젤 대한민국 원정응원단(박용식 응원단장)도 그 기쁨을 함께했다. 마치 한국의 2002년을 보는 듯했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베트남 응원단들은 우승의 기쁨을 맘껏 외쳤다.

레드엔젤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베트남 국민들이 박감독과 대한민국에 보내는 진심어린 우정이 계속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베트남으로 날아와서 박항서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레드엔젤은 한베우정 행사로  K-POP 80%와 V-POP 20%를 융합한 양국 ‘W-POP FESTIVAL in 베트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드엔젤은 2006년부터 시작한 ‘우리는 홍색 천사‘ 응원단으로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응원콘서트’를 만들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 2016 카타르 축구 한일전, 2016 리우올림픽, 2016 리우패럴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성공적인 원정 응원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