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항공청, 국민이 주인이 되는 항공교통관제 실천할 것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5일 항공교통관제 조직, 인력, 제도개선 사항 등에 관해 국민의 의견을 듣고자 국민 참여위원단을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관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비행기 이착륙은 물론 비행 항로 전 구간에서 조종사와 교신하며 모든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책임지는 항공교통관제는 주요한 국가 업무이다.
지난 10여 년간 국내 항공교통량은 급증하였지만 정부의 항공교통관제 인력 보강은 매년 제자리걸음이었다. 항공교통관제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일반 국민 참여를 통해 현재의 문제점을 공개하고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관계자들은 국민참여위원단의 앞으로의 활동이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참여가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높아진 일반 시민의 국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번 국민참여위원단의 종합적인 판단 결과를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제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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