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철도의 UN총회'..제34차 OSJD 사장단 회의 개막
'대륙철도의 UN총회'..제34차 OSJD 사장단 회의 개막
  • 배진규 기자
  • 승인 2019.04.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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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8일부터~12일까지 대륙철도 협력 ‧ 교류 논의

동유럽과 아시아 간 철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34차 OSJD 사장단회의가 8일부터~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사장단회의 대상 27개국 중 러시아, 중국, 폴란드 등 20개 국가가 참석했으며, 대륙철도에 대한 협력과 교류를 논의하게 된다.

‘평화로! 번영으로!(Toward the Future of Peace and Prosperity)’란 이번 회의의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유라시아 철도로 물류비 절감, 경제협력 강화 등을 촉진해 모두가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뜻을 함께 할 뿐만 아니라, 남북 평화와 유라시아 국가 간 평화와 협력의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4차 OSJD 사장단회의는 12일(금)까지 5일 동안 열리며 8일~10일 실무회의, 11일 수석대표회의 및 사장단 전체회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철도 관련 기업들의 홍보관이 설치돼 행사 기간 동안 한국 철도 기술을 대륙철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번 회의의 공식의장인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존경하는 OSJD 대표자 여러분...중략...이번 사장단회의가 유라시아 철도의 현재를 돌아보고 희망찬 미래를 위한 생산적인 논의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철도가 세계 평화와 번영의 매개체로 활약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합니다...”고 말했다. 
 
사장단 전체 회의가 열리는 11일(목)에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34차 OSJD 사장단회의’ 한국 개최를 알리며, 한국을 찾은 OSJD 관계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힌다.전체회의에서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공식의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하게 되며, 행사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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