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강 비보이 무대인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24개국 6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9월 6일~9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펼쳐진다.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이하 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는 국내 유일의 비보이 세계 대회로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이 대회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한다.
첫날인 6일에는 ‘브레이킹&팝핑 솔로배틀’이 열린다. 전 세계 모든 비보이, 비걸, 팝핑 댄서가 국가 제한 없이 참여하는 개인전이다. 장르별로 오디션 방식의 예선전을 거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배틀을 진행한다. 브레이킹 장르는 당일 현장에서 우승자가 뽑히며, 팝핑 장르는 토너먼트 배틀을 통해 선정된 최종 4인이 9일에 열리는 월드파이널 팝핑 솔로 배틀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둘째 날인 7일에는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춤 장르를 아우르는 ‘올장르 퍼포먼스 대회’가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사전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퍼포먼스를 가지고 경합을 펼친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BBIC 월드 파이널’이 오후 6시부터 팝핑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팝핑 결승전에서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1인을 가린다. 단체전 배틀은 2019 BBIC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던스킬즈(Modern Skillz)가 해외 우승·초청 게스트 7개 팀과 8강 토너먼트 배틀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BBIC는 당초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부천시청 어울마당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